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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시에나의 성체 기적 +++


1730년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에 

이탈리아 시에나(Siena)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의 제단에서 

348개의 성체가

 보관되어 있던 성합을 도난당하였다. 

이 도난당한 성체는 

산타 마리아(Santa Maria) 성당의

 헌금함에서 발견되었다.

이것을 발견하고 감동한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수사는 미사에서 

다시 되찾은 이 성체를 영성체 때에 

신자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다.

 

시에나 대성당


그런데 더럽혀진 이 성체에 대해 

예수님께 속죄와 참회를 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수사들은 그 중 223개의 성체를 

얼마 동안 보관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로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성체에 대한 경배는

시간이 흘러도 끊일 줄을 몰랐다. 

매우 놀랍게도

 그 성체는 하나도 변하지 않은 채

하얗고 깨끗하게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모든 물질은 변화한다는 

자연의 법칙에도 불구하고 

악한 사람에 의해 더럽혀진 성체만은

 변하지 않았던 것이다.

 


주님을 모독하는 

성체의 도둑질이 자행된 후 50년이 지난 

1780년이 되었을 때였다.

보관되어 있었던 223개의 성체가 

시간이 지남으로 해서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처음으로

 법적인 조사가 행하여졌다. 

1914년에 사람들은 이 성체를 유명한 

화학자, 대학교수, 예를 들면 피사대학교의 

쥬세페 토니올로(Giuseppe Toniolo)

시로 그리말디(Siro Grimaldi) 교수, 

그리고 시에나의 대주교 하에 있는

학자들로 구성된 법정위원회에 넘겨 

연구를 하도록 하였다.


 

성직자로서 유일하게 참석했던 대주교는

 학자들에게 다양한 화학적,

생물학적 검사를 하도록 성체를 주었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그 성체들은 실제로 산성화되지 않은

 빵의 중요한 구성성분인 

전분(澱粉, Starke)이 포함된 

반죽으로 만들어졌다.

2. 그 성체의 보관상태는 매우 양호하였다.




이 결과는

 223개의 성체를 200년 이상 보관하였던, 

성광의 유리로 된 캡슐이 전혀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더욱 더 주목할 만한 것이다. 

200년 이상이나 이 성체에 일어난

 위대한 자연의 기적을 보고, 

유명한 화학자 시로 그리말디는

가톨릭으로 개종하였고, 

후에 이 성체를 새로운 방법으로 

계속해서 연구하였다.

교황 베네딕토 15세는

 시에나의 이 놀라운 성체기적에 관해 

자주 언급하였다.



1730년에 봉헌된 223개의 성체는

오늘날까지 하얗고 신선하게 남아 있다.


-  <성체의 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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