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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필립보 네리의 기쁨의 정신 ++


필립보 네리 성인은 

성모님의 현시를 항상 

보았던 것은 아니며, 사실 

현시나 황홀경이라고 간주되는 데는 

커다란 위험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성인은 그러한 현상들에 대해

 매우 의심했다. 

현시들은 너무 몰두한 상상에서

 올 수도 있으며 혹은

 악마로부터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떻든 성인은 성모님의 중재의 힘을 

체험했었고, 또한 실제로 

성모님을 보았던 적이 종종 있었다. 

성인은 말년에 라 키에사 누오바 

성당의 건축을 감독하였는데, 

어느 날 이른 아침에 실제로

 복되신 동정녀께서 지붕을 

지탱하고 있는 주된 목재들 중 

한 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일꾼들을 보내어 

그 건물을 조사해 보니, 금방이라도 

무너지기에 충분했으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지탱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성인의 

성공과 가르침의 핵심은 바로

 기쁨의 정신이었다. 

성모 호칭 기도에서

 "우리 즐거움의 원천"으로

 부르는 마리아

 필립보 네리 성인의 기쁨의 정신을 

이루는 중점이 되었다. 



성인은,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그분의 모든 은총을 

성모님을 통해 베푸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  <마리아 잡지> 통권54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