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덕성처럼 되려면 ~

사랑과 이기주의, 

그리고 무엇이 합당하고 올바른 삶인지 

파악하려면 나는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삶으로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삶이 

내 삶의 원칙이요 과녁이어야 마땅하다.

그분의 덕성은

 성체 안에 온전히 담겨 있다.

그분은 성체 안에서 가난 그대로 계신다.

예수님께서는 오로지 사랑만 가지고 

우리에게 오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성체 안에서 순명 그대로 계신다. 

그렇지만 아무도 순명하시는

 그분을 볼 수는 없다.

 

그분은 

성체 안에서 정결 그대로 계신다. 

그렇지만 그 아름다운 광채는 

성체의 베일 아래 

감추어져 있을 따름이다.

그분은 

성체 안에서 사랑 그대로 계신다. 

그렇지만 아무도 

그분의 베푸는 손을 볼 수는 없다.

 나의 모든 덕성이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의 덕성처럼 되려면 

단순하고 소박하고 감추어져야 한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