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처럼 쏱아지던
비가 그치고 오후 1시쯤 되었을 때,
갑자기 루시아가 소리쳤다.
"저기! 히야친타. 무릎 꿇어!
부인께서 오신다. 번쩍이는 빛을 봤어."
어린이들은 무릎을 꿇었고
믿는 사람들도 무릎을 꿇었다.
성모님의 발현을 보는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무아경의 표정이 나타났다.
루시아가 천상의 방문자에게 질문을 하였다.
"제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나를 기념하여
이곳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 그리고
매일 묵주기도를 하여라.
그러면 전쟁은 곧 끝나고
병사들은 집으로 돌아 오게 된다."
"네." 하고 루시아가 답한 후 질문을
하였다. "이름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나는 묵주기도의 모후이다."(중략)
루시아가 소리쳤다.
"태양을 보세요!"(중략)
이때 성모님께서 태양 오른편에서 푸르고
흰 옷을 입으신 밝게 빛나는
묵주기도의 성모님으로 나타나셨다.
루시아는 그리스도께서 붉은 색 옷을 입으신
구세주로 나타나셔서
군중들을 축복해 주시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과 성 요셉 사이에
성모님께서 나타나실 때는 자주 색 옷을
입으신 통고의 성모님이셨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보이신 모습은
밤색 옷을 입으신
가르멜 산의 성모님이셨다.
성모님의 오른 손에는 스카풀라가
들려 있었다.
- http://home.megapass.net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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