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후 피어난 꽃잎마다 새겨진 성모송
- 어떤 사람이 천천히 성모송을 바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았다. 복되신 동정녀께서 그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며 나타나셔서 그가 가장 거룩하고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임종의 날짜와 시간을 알려 주셨다. 그가 죽은 후, 아름다운 흰 백합이 그의 입에서 피어나면서 꽃잎마다 "성모송"이 새겨져 있었다.
세쟈리우스 사람에게도 꼭 같은 일이 일어났다. 겸손하고 거룩한 한 수사가 어느 수도원에 살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희박해진 그는 한가지 기도를 제외하곤 모든 기도를 다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가 기억하는 기도는 성모송이었다. 그는 하루 종일 그 기도를 외우며 봉헌하였다. 수사가 죽은 후, 그의 무덤에서 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기 시작하였다. 그 나무에서 잎이 돋아 나고 모든 잎에는 성모송이 새겨져 있었다.
성모송을 바칠 때마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께 예수님의 잉태를 알려 주신 그 날, 마리아의 영혼이 은총과 기쁨으로 가득한, 그 순간의 대천사 가브리엘의 말씀을 그대로 꼭 같이 우리가 반복하는 것이다. 성 예로니모는 "성모송에 감추어진 진실은 참으로 훌륭하고 엄청난 것이어서 인간의 지혜뿐 아니라 천사들조차도 온전히 이해 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성모님을 깊이 사랑했던 성 멛틸다는 성모님을 위하여 아름다운 기도문을 만들고 있을 때, 성모님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성모님의 가슴에는 금빛 찬란한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 성모님께서는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딸아, 네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구나. 그러나 그 어떤 기도도 성모송보다 나에게 더 큰 기쁨을 가져다 줄 수는 없단다."
성녀 젤뚜루다는 "계시" 라는 그녀의 책에서 아래와 같이 알려 주고 있다. 즉 하느님께서 어느 성인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하여 우리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면, 그 성인께서 받은 특별한 은혜 중 큰 몫을 나누어 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복되신 성모님께 내려 주신 이루 다 열거 할 수 없는 모든 은혜들을 생각하며,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모송을 바치면 우리가 못 받을 은혜가 무엇이랴?
- 한 아오스팅 마리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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