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티나가 정원 소임을 맡은 반면
친구인 유스티나 수녀는 주방 일을
하고 있었다.
유스티나 수녀는 취침 시간이 다 될 때까지
큰 그릇들을 닦고 있을 때가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파우스티나는
자신도 기진맥진해 있으면서도 항상
그녀를 도와 주었다.
하루는 유스티나 수녀가 읍에
볼 일이 있어서 그 많은 주방 일을
파우스티나에게 맡겼다.
유스티나 수녀가 일을 끝내고 돌아와 보니
파우스티나가 벌써 그 많은
일을 다 해놓아 그녀는 무척 놀랐다.
그래서 “파우스티나 수녀님,
그 많은 일을 어떻게 벌써 다했어요?
누가 와서 도와 주었어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파우스티나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태연한 미소를 지으며
“혼자서 어떻게 그 일을 다해요?
천사가 와서 도와 주었어요” 하고
대답했다. 천사에 대한 이야기는
그때 만이 아니었다. 그녀의 일기를 보면
수호천사의 이야기와 자기를 도와 준
많은 천사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 <자비는 나의 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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