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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주기도 바치는 영혼은,,, ~

10월 11일 

 성 요한 23세 교황

기념일

 

 

성인 교황 요한23세는

성무 때문에 체류하는 그곳이 어디든

하루 일과를 묵주기도로 마무리했다.

어느 때는 숙박하는 곳의 사람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치기도 했다.

해가 갈수록 이 습관은 더 철저해졌는데,

그는 묵주기도로 얻은 유익을

이렇게 설명했다.

"묵주기도로 나는 묵상과 영신수련을

동시에 수행한다.

묵주기도의 수련은 모든 신자들의

아버지로서 여러 분야에서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 정신을

깨어있게 한다."

 

교황 요한23세는 1961년 9월29일 사목

서간 '민족들의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

 발표했다. 이 서간에서 그는

1961년 당시 정치적 위기에 몰려있던

알제리, 튀니지, 라오스, 쿠바

그리고 베를린 장벽 등에 시선을 두면서

묵주기도를 참 평화를 위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교황 요한 23세는 묵주기도를

단순한 개인 신심 이상으로 확신했다.

 

"묵주기도를 바치는 영혼은 결코

자신만을 떼어 생각하지 않는다.

기도할수록 영적이고 현실적인 관심사에

더욱더 몰두하게 된다.

사회적 소속감과 책임감을 지니게 되고,

사회의 이익을 향유하게 되며,

사회의 불안과 위험에 관심을 두게 된다.

더 강하고 더 착한 마음을 지니게 된다.

그리하여 묵주기도는 공적이고

공동기도로, 위대한 기도로 승격된다."

 

마지막 알현 때 교황 요한 23세는 다시금,

더 간절한 심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최소한 하루 한 번이라도 묵주기도를

바치는 데 시간을 내십시오.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일이나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가정사를 젖혀두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묵주기도를

소홀히 여기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서야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아주 열심히 바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묵주기도로 위안과 강인함과 충실함을

얻기 때문입니다."

 

 - 후버트 가이스바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