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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 상지종 신부님 ~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아직도 그럼에도>

 

 

 

“아직도 어두울 때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에 가서 보니”(요한 20,1)

 

 

아직도

어두울 때에

 

그럼에도

빛의 사람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도

뿌열 때에

 

그럼에도

믿음의 사람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도

망설일 때에

 

그럼에도

희망의 사람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도

사릴 때에

 

그럼에도

사랑의 사람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도

움츠릴 때에

 

그럼에도

살림의 사람은

발걸음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