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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성 예로니모 사제 확자 기념일 / 상지종 신부님 ~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루카 9,48)

 

 

내가 바라는 사람보다

나를 바라는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내가 사랑해야할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내가 함께하고픈 사람보다

나와 함께하고픈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내가 받아들여야할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나를 품는 사람보다

내가 품어야할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내게 베푸는 사람보다

내가 베풀어야할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

 

나를 살리는 사람보다

내가 살려야할 사람에게

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