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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25주간 토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마지막까지 사람이기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루카 9,44)

 

 

사람이

사람에게

불신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사람에게

믿음인

 

사람이기를

 

사람이

사람에게

절망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사람에게

희망인

 

사람이기를

 

사람이

사람에게

슬픔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사람에게

기쁨인

 

사람이기를

 

사람이

사람에게

미움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사람에게

사랑인

 

사람이기를

 

사람이

사람에게

죽임일지라도

 

마지막까지

사람에게

살림인

 

사람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