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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5주간 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 5주간 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마르 7,11-12)

 

 

외로운 벗을

품습니다

 

벗을 빚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품음의 기도입니다

 

웅크린 벗을

돋웁니다

 

벗을 빚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돋움의 기도입니다

 

서러운 벗을

다독입니다

 

벗을 빚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다독임의 기도입니다

 

작은 벗들을

섬깁니다

 

벗을 빚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섬김의 기도입니다

 

쓰러진 벗을

일으킵니다

 

벗을 빚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일으킴의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