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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 상지종 신부님 ~

성 치릴로 수도지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이제 괜찮아>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셨다.”(마르 7,33ㄱ)

 

 

많은 사람들 틈에

한 사람

 

아무도 말하지 않으니

들을 수 없었기에

 

말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없었던

그 사람

 

따로 데리고 나가시어

그분께서 말씀하셨다네

 

나 그대에게

말하고 있으니

이제 맘껏 들으시게나

 

많은 사람들 틈에

한 사람

 

아무도 듣지 않으니

말할 수 없었기에

 

듣지 않았던

사람들에게서

 

말할 수 없었던

그 사람

 

따로 데리고 나가시어

그분께서 들으셨다네

 

나 그대에게

듣고 있으니

이제 기꺼이 말하시게나

 

사람들 틈에

한 사람

 

아무도 품지 않으니

있을 수 없었기에

 

품지 않았던

사람들에게서

 

있을 수 없었던

그 사람

 

따로 데리고 나가시어

그분께서 품으셨다네

 

나 그대를

품고 있으니

이제 오롯이 있으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