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욱현 신부님

~ 사순 제 3주간 수요일 / 조욱현 신부님 ~

3월 26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복음마태 5,17-19: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남에게도 지키도록 가르쳐라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17율법과 예언서는 둘 다 중요하다이 책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들과 살아가는 일에 관한 법이 담겨 있다그리스도께서는 이를 둘 다 완성하셨다거룩한 계명들은 어느 것 하나도 폐지해서도 고쳐서도 안 된다


모든 것을 그대로 보존하며 잘 가르쳐 하늘나라의 영광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인간적으로 작고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하찮은 것이 아니라필요하게 여기신다주님께서는 그 계명들을 모두 가르치셨고 또 지키셨다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그 율법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말씀을 실천하며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완성해 갈 것이다.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18는 말씀은 율법에서 가장 작다고 여겨지는 것조차도 영적 의미로 가득 차 있으며모든 것이 복음서에 요약되어 있음을 알려 주는 표현이다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19)는 계명들 가운데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으로마지막 날에 가장 작은 자내쳐진 자요말째가 되어 벌을 받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사람이 하늘나라에서 업신여김을 받으리라고 말씀하신다우리는 지금 중요한 사순시기를부활을 향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다부활은 우리 자신의 새로운 탄생을 촉구하고 있으며또한 영광스러운 나 자신의 하느님 안의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여기에 우리가 부활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이제 하느님 사랑의 계명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올바로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조욱현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