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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 상지종 신부님 ~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그분 늘 그렇게 오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믿음께서

당신 주시어

이미 믿었으나

아직 믿지 못하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

 

다시 믿으시게나

새로 믿으시게나

한결같이 믿으시게나

믿음으로 다독이시며

 

당신 그러하셨듯이

온 누리 모든 이에게

믿음이 되라는 믿음 맡기시러

 

믿음께서

늘 그렇게 믿으시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

 

희망께서

당신 주시어

이미 희망했으나

아직 희망하지 못하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

 

다시 희망하시게나

새로 희망하시게나

한결같이 희망하시게나

희망으로 다독이시며

 

당신 그러하셨듯이

온 누리 모든 이에게

희망이 되라는 희망 맡기시러

 

희망께서

늘 그렇게 희망하시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

 

사랑께서

당신 주시어

이미 사랑했으나

아직 사랑하지 못하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

 

다시 사랑하시게나

새로 사랑하시게나

한결같이 사랑하시게나

사랑으로 다독이시며

 

당신 그러하셨듯이

온 누리 모든 이에게

사랑이 되라는 사랑 맡기시러

 

사랑께서

늘 그렇게 사랑하시는

벗들에게 몸소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