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셀름 그륀

(180)
~ 우리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다.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우리의 몸은 거룩한 성전이다. (예수, 생명의 문 -요한복음 묵상) 성전정화사건의 또 다른 주제는 ‘인간의 정화’이다. 예수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 육신의 성전이 정화되는 것이다. 인간의 육신, 그 안에서 상인들이 고함치고, 소와 양과 비둘기 등 모든 것을 결정짓는 시장바닥이 되..
~ 사랑의 무한한 충만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사랑의 무한한 충만 젊은 시인 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는 필명으로 '새로운 땅을 개간하는 사람' 이라는 뜻의 '노발리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낭만주의의 상징이 된 '파란 꽃'의 창시자이며, 29세의 나이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시인의 문학에는 독특한 광채가 있다. 25세의 노발리..
~ 영혼의 밤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영혼의 밤 휠덜린의 소설 『휘페리온Hyperion』에서 주인공은 친구 벨라르민에게, 아직도 자기 자신의 것일 법한 깊은 체험에 대해 편지에 쓴다. 그것은 우울한 밤에 관한 체험이다. "희미한 밤에 별빛도 없는 곳, 싹은 마무조차 우리를 밝혀 주지 않는 곳, 마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 듯한 ..
~ 동경은 밤에 자란다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동경은 밤에 자란다. 수도승에게 밤은 성스러운 시간이다. 수도승은 매일 4시 40분에 일어난다. 아직 세상이 잠들어 있는 시각이다. 밤의 고요가 하느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위대한 고요의 순간에 하느..
~ 마음 깊은 곳에서 민나다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음 깊은 곳에서 만나다 우리는 어디로 갑니까? - 항상 집으로 갑니다- 정직한 본성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가 90세 생일날 인터뷰에서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동경이야말로 인간이 지닌 단 하나의 정직한 성품이..
~ 매일이 새로운 축복이다. / 안셀름 그륀 신부님 ~ 매일이 새로운 축복이다. 나는 매일 아침 왜 눈을 뜨는 것일까?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본다. 살아 있음에 대하여 神에게 감사하라!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하루라는 점을 늘 마음에 새겨라! 깨어난 자들만이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
~ 마음의 신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자 / 안셀름 그륀 ~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음에 神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하자!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항상 사랑의 말이다. 사랑이 배어있는 긍정적인 감정은 마음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연결한다. 마음은 사람들을 서..
~ " 발씻음 " / 안셀름그륀 ~ 발 씻음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세상의 어둠과 싸움이 아니라, 사랑이다. 예수의 행동 전체는 사랑으로 특징지어진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오셨다. 예수께서는 사람을 사랑했지만, 세상은 그분을 거부했다. 이제 예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