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inic Ko 신부님 (542) 썸네일형 리스트형 ~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한의 증언은 이러하다.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하고 고백한 것이다.(요한 1,19-20) 사제들이 사제 집안의 사람을 찾아오다 자, 그러면 이제 요한의 두 번째 증언을 살펴봅시다.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이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보내어 요한이 누구인지 묻게 합니다. 그들은 세례자와 마찬가지로 사제 가문에 속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루카 1,5 참조). 두 부류의 심부름꾼이 세례자에게 오는 사실을 주목하십시오. 한 부류는 유대인들이 “당신은 누구요?” 하고 .. ~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루카 2,16-20) 가장 먼저 복음을 선포한 목자들 목자들은 천사에게 들어 알게 된 숨겨진 신비들에 관해 입 다물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알렸지요. 교회의 영적 목자들은 바로 이 일을 하도록.. ~ 성탄 팔일 축제 제 7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요한 1,1) ‘계셨다’와 연결되어 무한을 나타내는 ‘처음’우리가 타고 있는 배가 해 안 가까이에서 항해할 때는 도시들과 항구들이 눈앞을 스쳐 지나기지만 넓은 바다에 이르면 모두 사라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복음사가도 여기서 우리로 하여금 자기와 함께 피조물의 세계를 넘어서서 끝이 없는 빈 공간을 응시 하게 합니다.... ‘한처음’이라는 말에 이르면 지성은 ‘한처음이라니?’ 하고 묻습니다. 자신의 상상력으로는 본문에 나오는 ‘계셨다’ 라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지성은] 생각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열심히 위를 살펴보아도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다가 지친 지.. ~ 성탄 팔일 축제 제 6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루카 2,36-37) 배필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교회를 나타내는 한나 신비적 의미로 풀면, 한나는 배필의 죽음으로 과부가 된 교회를 나타냅니다. 그녀의 나이도 교회가 주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온 세월을 가리키지요. 일곱에 열둘을 곱하면 여든넷이 됩니다.여기서 일곱은 일곱 날로 표현되는 이 세상의 전 과정을 나타내고, 열둘은 사도들 가르침의 완전함을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삶의 ..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입니다.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여 이를 본받고자 제정된 축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이 축일의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도록 권고 하고 있습니다. 성가정 축일을 맞아 가정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가정은 인간의 보금자리이며 안전한 안식처요 친교를 이루는 근원적인 장소입니다. 가정은 요람이고 신앙인들에게 가정은 신앙을 깨우치는 가장 우선적이고 강력한 영향을 주는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정은 인간 관계안에서 사랑의 경험이 솟아나는 첫번째 근원입니다. . 가정에서 어린이는 하느님을 알기 전에 부모를 압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좋든 나쁘든 자신의 부모로부터 갖게 된 많은 개념적 지식과 .. ~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의 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마태 2,16) 그리스도의 첫 순교자들 그래서 베들레헴의 아기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스도 대신 죽은 이 죄 없는 아기들은 그리스도의 첫 순교자들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을 가리켜 “당신의 적들을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완전한 찬미가 나오게 하셨습니다”(시편 8,2 철십인역) 하고 말합니다. .. 이 박해 때에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이 그리스도 대신 죽임을 당하며 순교자의 완전한 찬미를 바쳤.. ~ 성 요한 사도 복음 사가 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요한 20,3-4)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베드로와 요한이 되어서둘러 무덤으로 가십시오.고귀한 경쟁에서 질세라빨리 달려가십시오.설사 그대의 발걸음이 더 빠르지 못하더라도그것을 누가 더 간절히 바라는지보여드리는 일에서는 승리하십시오.무덤 안을 들여다보지만 말고안으로 들어가십시오.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4 하느님이 그대 .. ~ 예수 성탄 대축일 /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예수 성탄 대축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오늘은 주님 성탄 대축일입니다.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하느님을 찬미 한 것 처럼 우리 또한 다음과 같이 찬미하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우리 각자는 내면에 하느님이 탄생하시고자 하는 하나의 마구간을 갖고 있습니다. 보잘것 없고 지저분한 우리 내면의 마구간에 거하시려고 그분은 연약하고 가난한 아기의 모습으로 찾아 오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아기 예수의 모습으로 오신 사랑의 육화입니다. 육화는 말씀이신 하느님께서 사랑 자체의 사람이 되시어 오심을 말합니다. 최고선이신 그분이 모든 .. 이전 1 2 3 4 5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