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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성녀 축일 기념일등

[스크랩] 자주일수록


자주일수록.......  
우리는 성체의 능력으로 '거룩한 사람'(히브 10,10 참조)
이 되어 감지덕지하게 살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일상생활 안에서 많은 일들에 치이고 
어려움 때문에 활력을 잃을 때마다 
미사를 통하여 기력을 회복하여 생활을 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교황교서 <주님 저희와 함께 머무소서> (항 참조).
모든 희망을 잃고 슬픔에 잠겨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말씀과 빵 나눔을 통하여 그분이 
예수님임을 깨달았을 때 그들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루가 24.32)
이 함성은 오늘 우리가 미사를 드리고 나서 그 벅찬 은총에 
감동하여 지르는 환호성이 되어야 합니다.하지만 아직 
먼발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미사는 화끈한 열정이나 재미가 
느껴지지 않는 맹숭맹숭한 형식적 전례로만 비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그윽함에 맛들인 사람들은 미사에서 가장 큰 
내면의 정화, 가장 큰 평화. 용서. 축복, 영원한 생명, 가장 
감동적인 사랑. 가장 힘있는 기도, 가징 친밀한 친교, 
가장 큰 치유라는 엄청난 은총을 실제로 체험하게 됩니다.
같은 신자라도 매일 미사를 봉헌하는 신자에게서 더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배어나 오고 성체를 자주 영하는 사람은 
그만큼 성체체질이 형성되어 인격과 신앙이 남달라
지는 것을 흔히 확인하게 됩니다.
성체성사가 이렇게 엄청난 은총의 성사라면 우리는 더욱 
자주 성체를 영해야 할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1567-1622)는 다음과 같이 권고합니다. 
 "별로 할일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영성체를 자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우 할 일이 많은 사람들도 영성체를 자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더 많이 영성체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미사를 통해 실제적으로 누리고 있는 은총에 
대하여 확인해 보겠습니다.  

♬누군가 널 위하여 기도하네 / 소리엘♬
출처 : 자주일수록
글쓴이 : jeosahp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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