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기도(용서,자비 구하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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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입니다. 진심으로 주님 대전에 참회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저는 생명의 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 고요한 깊이로부터 속닥이는 주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목마른 자, 내게로오라!" 그 음성은 성체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님의 속삭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사랑의 샘으로부터 당신 수난으로 얻은 모든 공로를 온 세상에 부어 주십니다. 여기로부터, 모든 성인 성녀들이 그 생명의 물을 마시곤 하였으니, 예언자가 예언하기를 "너희들은 구세주님의 생명의 샘을 기쁨으로 마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스페인의 한 글라라회 수녀 한 분은 긴 시간 동안, 성체조배 드리기를 좋아하였습니다. 다른 동료 수녀들이 그 오랜 시간을 침묵 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묻자, 그 수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라도 그 앞에 꿇어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거기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제가 주님 대전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저는 오로지 하느님을 감탄하고 사랑하며, 감사하고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빈털털이 방랑자가 천만금의 부자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앓는 사람이 의사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목마른 나그네가 옹달샘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님, 저의 예수님 ! 당신께서는 저의 생명이시며, 저의 희망이시며, 저의 보배이시며 제 영혼의 오직 하나의 갈망이십니다. 주님의 비참한 죽으심은, 오늘 이 성체 안에 계시기 위해 당신께서 치르신 피나는 대가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주님은 당신을 경멸하는 자들의 모욕에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그러함에도 아직 당신께서 거기에 머물러 계심은, 저희의 사랑을 원하시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저의 주님 ! 죄로 더러워진 저를, 당신의 티로 씻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 마음에 당신을 심어주시고 영원히 그 문을 잠가 주옵소서. 다른 어떤 것 하나라도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며, 그 어떤 것 하나라도 당신의 사랑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옵소서.
홀로 주님만이 제 삶을 주관하시고, 당신께서 멀어져 가는 저를 잡아 주시어 곧은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의 즐거움만을 찾게 하시어 주님께 기쁨 드림만을 즐기게 하시며, 하나의 기쁨만을 열망케 하시어 당신을 조배하는 즐거움만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 환희만을 염원케 하시어, 주님 성체를 영하는 환희를 희열케 하옵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허한 일들을 좇아 헤매고 있습니까! 하오나 제가 찾는 것은 오직 주님 사랑뿐이오니, 오늘 제가 당신 면전에 있음도 그 사랑을 간청하기 위함이나이다. 저의 모든 것을 잊고 오직 주님만을, 영원히 제 마음 속에 간직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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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과 함께
저는(저희는) 목마름을 위한 또 다른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는 저희 모두가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충만한 은총을 가지고 계시며, 어느 한 사람도 그 분의 충만한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 "고 「베르나르도」 성인은 말하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님에게 드린 인사 말씀과 같이 성모 마리아님은 진정 은총으로 충만해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님에게 이처럼 놀라운 부를 충만케 하시어, 그녀로 하여금 모든 자녀들과 함께 그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