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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7. [성체조배(B)] - 제4일차 : \`네.\`라고 대답하신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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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인사

성체조배실에 들어가면 먼저 성호를 거룩하게 긋고,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께 온 마음, 온 정성으로 큰절을 올리면서 흠숭의 예를 드립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성체조배를 할 경우, 이때 얻고자하는 은총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성체조배하기 전의 마음가짐 이 성체조배가 인생의 마지막 기도인 것처럼, 내가 아니라 내 안에서 예수님이 기도하는 것처럼, 성령님, 성모님이 기도하는 것처럼, 내 안에 예수님, 성령님, 성모님을 모신 몸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

♡시작기도
(붕헌,의탁
하는기도)

♡ 시작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
먼저 오관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고요히 하여 흩어진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마음을 온전히 주님께로 집중하고, 성체 안에 계신 그분께 자신을 소개하면서, 성모님께,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님께, 그리고 성령님께 봉헌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특히 성령님께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시도록 도움을 청하는 봉헌과 의탁의 기도를 먼저 합니다.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님 !
당신께서 성체 안에 진실로 계심을 믿나이다.
주님께서는 밤낮으로 여기 머무시어,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또한 사랑해 주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희를 항상 부르시고 기다리시며,
당신께로 나아오는 모든 이들을 즐겨 맞으며 계시나이다.
저는 하찮은 자이오나, 주님을 경배드리오며,
당신께서 주신 모든 놀라운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특별히 성체를 통해 당신 자신을 제게 주심과,
당신 어머니를 저의 어머니가 되게 하심과,
또한 주님 전에 나아와 당신과 대화하도록 저를 불러주심에 더욱 감사드리나이다.
제가 오늘 주님 전에 꿇고 있음은 이러한 모든 값진 은혜에 감사드리기 위함이며,
이 성체 안에 계신 당신의 마음을 상해 드린 이들로부터
당신께서 받으시는 모든 무례함을 갚아 드리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주님께서 살아있는 빵 속에 현존하시나, 외면당하고 버려진 채 계시는
세상의 모든 곳에서 당신을 경배하기 위함에서 여기에 있나이다.

예수님 !
저의 그리스도님 !
온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하겠나이다.
지난날 자주 주님을 슬프게 해 드린 것을 잘 알고 있사오니 더욱 죄송할 뿐이오며,
이제 당신의 도우심으로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는 다만 불쌍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고자
저의 뜻과, 저의 사랑과, 저의 욕망과,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드리나이다.
이제로부터는 오로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것만을 저는 행하겠나이다.

저는 다만 주님의 사랑만을 청하오며,
죽는 그 날까지 충실한 신앙 안에 붙들어 주시기만을 청하오며,
주님의 뜻을 당신께서 원하시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은혜만을 간절히 구하나이다.
연옥 영흔들을 위해서 기도드리오니 특별히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과,
당신의 어머니 마리아님께 가까이 있었던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또한 죄 안에 마음이 굳어진 모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드리나이다.

저의 구세주님!
천상 애수 성심의 사랑에 저의 사랑을 일치시켜
성부이신 하느님께로 바쳐 드리오며,
주님의 이름으로 이 봉헌이 허락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청원기도(용서,자비
구하는기도)

♡ 겸손 기도(매일 조배시 먼저 드리는 기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기 전에, 먼저 주님께 잘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의 자비를 비는 기도입니다. 진심으로 주님 대전에 참회하는 기도여야 합니다.

저는 생명의 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그 고요한 깊이로부터 속닥이는 주님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목마른 자, 내게로오라!" 그 음성은 성체안에 계시는 그리스도님의 속삭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 사랑의 샘으로부터 당신 수난으로 얻은 모든 공로를 온 세상에 부어 주십니다.
여기로부터, 모든 성인 성녀들이 그 생명의 물을 마시곤 하였으니, 예언자가 예언하기를 "너희들은 구세주님의 생명의 샘을 기쁨으로 마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스페인의 한 글라라회 수녀 한 분은 긴 시간 동안, 성체조배 드리기를 좋아하였습니다. 다른 동료 수녀들이 그 오랜 시간을 침묵 속에서 무엇을 하는지 묻자,
그 수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언제까지라도 그 앞에 꿇어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거기 계시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제가 주님 대전에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저는 오로지 하느님을 감탄하고 사랑하며, 감사하고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빈털털이 방랑자가 천만금의 부자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앓는 사람이 의사를 만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굶주린 사람이 음식을 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목마른 나그네가 옹달샘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예수님, 저의 예수님 !
당신께서는 저의 생명이시며, 저의 희망이시며,
저의 보배이시며 제 영혼의 오직 하나의 갈망이십니다.
주님의 비참한 죽으심은,
오늘 이 성체 안에 계시기 위해 당신께서 치르신 피나는 대가이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주님은 당신을 경멸하는 자들의 모욕에 가슴 아파하고 계십니다.
그러함에도 아직 당신께서 거기에 머물러 계심은,
저희의 사랑을 원하시기 때문이나이다.

오소서, 저의 주님 !
죄로 더러워진 저를, 당신의 티로 씻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제 마음에 당신을 심어주시고 영원히 그 문을 잠가 주옵소서.
다른 어떤 것 하나라도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며,
그 어떤 것 하나라도 당신의 사랑을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옵소서.

홀로 주님만이 제 삶을 주관하시고,
당신께서 멀어져 가는 저를 잡아 주시어 곧은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하나의 즐거움만을 찾게 하시어 주님께 기쁨 드림만을 즐기게 하시며,
하나의 기쁨만을 열망케 하시어 당신을 조배하는 즐거움만을 기뻐하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 환희만을 염원케 하시어, 주님 성체를 영하는 환희를 희열케 하옵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허한 일들을 좇아 헤매고 있습니까!
하오나 제가 찾는 것은 오직 주님 사랑뿐이오니,
오늘 제가 당신 면전에 있음도 그 사랑을 간청하기 위함이나이다.
저의 모든 것을 잊고 오직 주님만을, 영원히 제 마음 속에 간직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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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과 함께

저는(저희는) 목마름을 위한 또 다른 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님이십니다.
"성모 마리아님께서는 저희 모두가 나누어 받을 수 있는 충만한 은총을 가지고
계시며, 어느 한 사람도 그 분의 충만한 은혜를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 "고
「베르나르도」 성인은 말하였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님에게 드린 인사 말씀과 같이 성모 마리아님은 진정 은총으로 충만해 있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님에게 이처럼 놀라운 부를 충만케 하시어, 그녀로 하여금 모든 자녀들과 함께 그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기쁨의 근원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옵소서.

♡오늘말씀

♡ 오늘말씀

주님은 더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요한복음 3:30)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진 지 여섯 달이 되었을 때에 하느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래아 지방 나사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을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리아는 몹시 당황하여 도대체 그 인사말이 무슨 뜻일까 하고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다시 '두려워 하지 말아라, 마리아.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 아기는 위대한 분이 되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조상 다윗의 왕위를 주시어 야곱의 후손을 영원히 다스리는 왕이 되겠고 그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이말을 듣고 마리아가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나실 그 거룩한 아기를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르게 될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라고들 하였지만 그 늙은 나이에도 아기를 가진 지가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 이 말을 들은 마리아는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루가 1:26-38)

♡말씀묵상

♡ 말씀묵상(렉시오디비나와 함께하는) ♡

사랑하는 자녀들아, 하느님께서는 갈릴래아 나자렛 마을, 한 이름 없는 처녀였던 나를 메시아의 어머니로 선택하였다. 나에게는 전혀 그럴 만한 자격한 없음을 알고 있었기에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는 천사의 인사말이나, 남자를 모르는 나에게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는 천사의 지시가 황당하다고 따지거나 부정하지 않았고, 또 미심쩍은 부분을 거짓으로 알아들은 체도 하지 않았으며 다만 나의 무력함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천사는 나에게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징을 일러주었다. 아기를 못 낳는 여자로 늙어버린 사촌 엘리사벳이 아기를 가져 벌써 여섯 달이나 되었노라고....
나는 천사의 설명에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고, 내 미래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사실 처녀가 아기를 낳는다는 것은 돌에 맞아 죽어야 할 만큼 엄청난 죄악이었다. 더구나 그때 나는 요셉과 이미 약혼한 사이였다. 그러나 나는 내가 돌에 맞아 죽을지 모른다는 것도, 죄녀로 낙인찍힐 것이라는 것도, 요셉에게 파혼당하리라는 엄연한 현실도 두렵지 않았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나를 사로잡고 있었기 때문 이다.
나는 내가 하느님 앞에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나는 그분의 여종에 불과했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인간이 '하느님의 종'이 된다는 것은 곧 하느님 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이나 하느님께서 뜻하신 그대로 내게 이뤄지기를 바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그리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믿었기에 나 자신을 온전히 그분께 맡길 수가 있었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이 클수록 일상의 크고 작은 어려움이나 시련들 안에서 하느님께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볼 수 있으며, 그 분께서 내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시도록 온전히 내어드릴 수 있게 된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이라면 나의 선을 위한 것이며, 또 그분이 하시는 일은 불가능이 없음을 믿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세례로써 내 아들 예수 안에 다시 태어나 하느님의 아들, 딸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너희가 어렵고 힘들다고 여겨질 때 헤로데의 칼날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가야 했고, 성전에서 아들 예수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야 했으며, 내 사랑 하는 아들이 십자가에 처형되는 것을 지켜보며 엄청난 고통을 참아받아야 했던 나의 고통을 생각하고 그런 중에도 하느님께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나의 믿음을 생각하여라. 또한 삶의 고통스러운 순간이나 신앙의 어두운 상황에 놓여진다 해도 내가 언제나 너희를 위해 주님께 전구하고 있음을 믿고 희망을 잃지 말아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와 내 아들의 사랑을 믿어라.
우리는 잠시도 너희를 잊지 않고 있다.

♡묵상새김
(묵상이후)

♡ 묵상 새김 ♡

하느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특징적인 덕은 순명이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 그분의 순명은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우러나온 순명이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느님 앞에 겸손한 종의 자세를 지닌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묵상후
  기  도

(묵상새김
 이후)

♡ 묵상후 기도 ♡

어머니, 당신의 그 응답이 제게는 너무 놀랍습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라니요?
당신은 당신 앞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줄 번연히 알면서도 그저 '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을 떠나가는 아들 앞에서도, 비참하게 죽은 아들을 부둥켜안고서도 당신은 '네.' 라고 하셨습니다.
살아가는 순간 순간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과 제가 바라는 것이 다를 때 선뜻 '네.'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하느님이 무리하게 요구하신다고 생각할 때 저는 '네.' 라고 하기보다는 '제발'이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늘 하느님의 뜻보다는 제 뜻을 찾는 나.
당신이 보여주신 신앙의 응답을 생각하면 부끄러워 고개 숙일 뿐입니다.
어머니, 저도 당신처럼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네.' 라고 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영적성찬
(묵상후기도
다음에
드리는기도)

♡ 영적 성찬(거룩한 독서와 묵상 후에 드리는 기도) ♡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진실로 여기 성체 안에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하오며, 당신의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구하나이다.
지금 당장 주님 성체를 영할 수 없더라도, 제 영혼 영적으로 만이라도 배부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성체를 모실 때처럼 저를 주님께로 일치시키려 하오니,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마침기도(매일조배시 '영적성찬' 기도 후에
드리는기도)

♡ 마침 기도(매일 조배시 '영적성찬' 기도 후에 드리는 기도)

주님, 겸손과 믿음의 모범이신 마리아를 어머니로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마리아의 덕을 기리며 그의 모범을 본받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을 보시고 축복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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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시며 온전히 티없으신 동정녀 마리아님!
당신은 주님의 모친이시며, 죄인의 보호자이시며,
죄인의 희망이시며, 죄인의 피난처이시니,
저는 가장 비천한 죄인이오나 감히 제 자신을 의지하여
오늘, 성모님께 지극한 정성으로 찬양드리오며 봉헌하나이다.

오, 위대한 여왕이시여!
오늘 날까지 내려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특별히 언제나 벌받아 마땅한 이 죄인을
영원한 구렁으로부터 구해 주심을 감사드리나이다.

오, 자애로우신 성모님!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저는 이 사랑으로 언제나 성모님께 봉사할 것을 약속드리오며,
다른 모든 이들도 또한 당신을 사랑하옵도록
제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나이다.
저의 모든 희망을 성모님 안에 두오며
저의 구원을 당신의 돌보심에 맡기오니,
저를 당신의 종으로 허락하시옵고
당신 품 안에 거두어 주시옵소서.

오, 자애로우신 어머니시여!
성모님은 하느님의 능력을 입으셨사오니
저를 모든 유혹에서 구해 주시옵고,
나아가 죽는 그 날까지 이 모든 유혹을 물리치시옵고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님께 대한 완전한 사랑을 성모님께 청하나이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주님 안에 기꺼이 죽을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하나이다.

오, 어머니시여!
하느님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언제나 저를 도와 주시옵고,
특별히 죽는 마지막 순간에 저를 도와 주시옵소서.
이제로부터 영원히 성모님의 자애로우심을 노래하고 찬양하리니,
하늘 나라에서 뵙는 그 날까지 저를 버리지 마시옵소서.
이 모든 것을 희망하오니,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아멘.

 

출처 : 37. [성체조배(B)] - 제4일차 : \`네.\`라고 대답하신 마리아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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