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주, 여섯째 날
반복기도
시편 103
내 영혼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속으로부터 그 거룩한 이름을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베푸신 모든 은덕 잊지 말아라.
네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네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
네 목숨을 구렁에서 건져 주시고
사랑과 자비이 관을 씌워 주신다.
네 인생에 복을 가득 채워 주시어
독수리 같은 젊음을 되찾아 주신다.
야훼께서는 정의를 펴시고
모든 억눌린 자들의 권리를 찾아 주신다.
모세에게 당신의 뜻을 밝혀 주시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장한 일을 알리셨다.
야훼께서는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며
화를 참으시고 사랑이 넘치신다.
끝까지 따지지 아니하시고
앙심을 오래 품지 않으신다.
우리 죄를 그대로 묻지 않으시고
우리의 잘못을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높기가 땅과 하늘에 비길 수 있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그 사랑 그지없으시다.
동에서 서가 먼 것처럼
우리의 죄를 멀리 치우시고
아비가 자식을 어여삐 여기듯이
야훼께서는 당신 경외하는 자를 어여삐 여기시니
우리의 됨됨이를 알고 계시며
우리가 한낱 티끌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인생은 풀과 같은 것,
들에 핀 꽃처럼 한번 피었다가도
스치는 바람곁에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
그러나 야훼의 사랑은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처음부터 영원히 한결같고
그의 정의는 후손 대대에 미치리라.
당신과 맺은 계약을 지키고
주신 법령을 잊지 않고 따르는 자에게 미치리라.
야훼께서는 하늘에 옥좌를 차리시고
온 누리를 다스리신다.
그의 모든 천사들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그 말씀의 일꾼인 능력자들아, 그의 말씀 익히 들어라.
그의 모든 군대들아,
그 뜻을 받들어 모시는 신하들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너희 모든 피조물들아,
그가 다스리는 모든 곳에서
야훼를 찬미하여라.
내 영혼아, 야훼를 찬미하여라.
기도안내
매일기도 양식 : ‘매일 기도하는 방법’ 게시물 참조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긴장을 풀고 조용히 자신을 가라앉힌다.
하느님께 대한 나의 의존성을 분명히 한다.
구하는 은총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선(善), 친절하심, 그리고 성실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기도방법 : ‘여러가지 형태의 혼자 기도하는 방법’ 게시물 중에서 [반복기도] 참조.
기도의 준비로 이번 주간의 영적일기를 읽음으로써 나의 기도를 반성한다. 기쁨이나 감사 또는 경외심으로 깊이 감명받았던 날의 기도를 뽑아서 반복한다. 그때 큰 감명을 준 장면, 말씀 또는 느낌에 초점을 두면서 전에 했던 그대로 되풀이 한다.
기도 후 반성
이 기도 중에 알게 된 모든 느낌, 체험 또는 깨달음들을 영적일기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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