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31주간 토요일(2014년 11월 08일) 물질의 영성화
오늘 아침 갑자기 방에 전기가 안들어왔습니다.
전등은 들어오지만 다른 것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를 사용못하니 아무것도 하질 못하는 나를 봅니다.
지금은 다행히 노트북은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연약한 ...기반 위에 매달려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만일 전기가 없으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어떠합니까?
전기나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피부로 느끼지만
하느님이 안계시다면 우리 살 수 없다고 정녕 피부로 느낍니까?
예수님은 종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느님과 맘몬(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물질을 떠나 살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께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만이 모든 것의 모든 것이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하느님을 최우선에 둔 사람은
물질을 더욱 선하게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물질의 영성화입니다.
물질도 물질로만 남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모시는 우리를 통해서 영적으로 변화됩니다.
영적 도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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