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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영성이야기

~ 내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 ~

내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내적인 삶은

 은총의 도움으로

 신적인 거룩한 삶에 참여하고

하느님과 친교를 맺는 초자연적인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 주신 것은 '생명의 약속'입니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요한10,10).

 

내적인 삶은

 세례성사의 은총이 깊어짐을 의미합니다.

 

내적인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에 대해 좀더 확실하게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적인 삶은 의식적으로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의식적'이란,

하느님이 우리에게 하신

일들에 대한 의식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의 현존에 관한 의식을 말합니다.

 

곧 하느님이 여기 계시고,

 행동하고 계신다는 것에 대해 확실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내적인 삶은

 하느님과 친숙해지는 삶,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는 삶이라는 의미입니다.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

 "주님께서는 많은 친구를 얻기를 바라셨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느님꼐서

 우리가 내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시고,

 내적인 영혼을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제라르 신부

내적인 삶을 통해

 모든 보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적인 삶은

 우리 각자에게 있는

영원한 생명의 소중한 씨앗을 꺼내는 일입니다.

 

 또 내적인 삶은

백배의 열매를 맺는

 씨앗들로 가득 채워진 땅이고,

 복음에서 말하는 진주이며, 땅에 묻혀 있는 보물입니다.

 

 내적인 삶은

 명상가들의 호흡과도 같아서,

이것 없이는 아무리 훌륭한 수도자라도 인형에 불과합니다.

 

 내적인 삶은

 우리를 하느님과

 연결시키는 금빛 줄이고,

 

 

 모든 실패에도

 인간 생명의  진정한 기품을

 이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셍텍쥐페리는

 

 

1924년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다음과 같이 편지를 썼습니다.

 

 

 

"내적인 삶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고 또 조심스럽습니다.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잘난 체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꼐서는

 

 

제가

 단 한 가지 염두에 두는 일이

 무엇인지 상상할 수 없으실 것입니다.

 

 

 

 바로 내적인 삶입니다.

 그것은 모든 가치를 바꾸게 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마저도 바꾸게 합니다."

 

 

 

 

 

                    <내적인 삶의 발견>중,,

 

 

           익명의 성 베네딕도회 수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