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9일 목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로마 14,17-19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을 통해서 누리는 정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람은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습니다. 우리는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
응송
◎ 주여, 새벽부터 * 당신을 생각하나이다.
○ 내 구원은 바로 당신이시니,
<청원기도>
주님을 위하여 모든 역경을 용감히 참아 받음으로써,
― 너그러운 마음으로 항상 주님께 봉사할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13,34-35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보라, 너희 집은 버려질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하고 말할 날이 올 때까지, 정녕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그렇게 하연 새 옷올 찢을 뿐만 아니라, 새 옷에서 찢어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루카 5,36-38)
최근 몇 년 사이에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 메시지에 대한 전혀 새로운 차원의 깨달음을 주셨다. 나는 이 말씀을 율법을 지킴으로써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은총으로 구원받는다는 의미로 알아들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말씀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변모된 사람들의 새로운 삶의 태도와 사고방식에 적용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얻고 싶어 하면서도 묵은것을 붙들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새 천 조각을 낡은 천에 대고 깁지 않고 새 포도주를 헌 부대에 담지 않는다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신다.
사진: 이태리 폰테콜롬보(성프란치스코)
Photo: Italy Fontecolombo San Franc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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