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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5. 10. 28.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에페 2,19-22
이제 여러분은 외국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같은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여러분이 건물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건물의 기초가 됩니다. 온 건물은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서로 연결되고 점점 커져서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됩니다. 여러분도 이 모퉁잇돌을 중심으로 함께 세워져서 신령한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응송
◎ 온 세상 제후들로 * 그들을 삼으셨도다.
○ 그들은 당신 이름을 세세 대대에 기념하리이다.


<청원기도>
우리는 사도들 위에 세워진 당신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 한 몸이 되었나이다.
◎ 주여, 사도들의 무리가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6,12-16
그 무렵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의 동생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마태오, 토마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 또 배신자가 된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완성하실 것이다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필리 1,6).

하느님께서는 결코 당신께서 이루지 못하실 일은 시작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시기(히브 12,2) 때문이다.

문제는 하느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에게 있다. 우리는 과거와 묵은 것에 집착하려 하고, 그래서 하느님께서 지금 여기에서 이루고 계시는 새로운 일들을 깨달아 마음에 두지 못한다. 새로운 일에 마음을 두지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 괜찮다는 식으로 묵은 일을 놓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서 하신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어제 하셨던 것의 두 배를 오늘 그리고 내일도 우리를 위해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가 자신에게 해야 할 질문이 있다: “어느 쪽을 원하는가? 낡은 것 또는 새로운 것?”

사진: 이태리 폰테콜롬보(성프란치스코)
Photo: Italy Fontecolombo San France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