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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6년 4월 20일 부활제 4주간 수요일 말씀묵상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6420일 수요일
<말씀 묵상>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요한 12,47)

주님께서 심팢ㅅ지 않으시는데 그대가 왜 심판하는가?
주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시는데 그대가 왜 심판합니까? 그분은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런 뜻입니다.

누가 어둠속에 있다면그대로 머무르지 않을 수 있다. 자기 실수를 바로잡고 잘못을 고치고 나의 계명을 지키는 이가 될 수 있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는다. 오히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사는 것을 기뻐한다(에제 33,11)고 말한 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나를 믿는 이는 심판받지 않는다고 말했으며나는 이 약속을 지킨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이 나를 통하여 구원받게 하려고 왔다(요한 3,17 참조.). 나는 기꺼이 용서하며재빨리 용서한다.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호세 6,6 참조). 희생 제물은 의로운 이를 더욱 맞갖은 이로 만들지만자비는 죄인이 구원받게 해주기 때문이다"

<영적독서>
스트레스, 조이스 마이어 지음문종원 옳김
상상은 실제처럼 힘이 있다
사람은 마음속에서 생각하는 대로 되어간다(잠언 23,7).

싸울 것인가 아니면 달아날 것인가에 관한 매우 홍미있는 사실은 실제로 위협적인 상황에 처하지 않아도 그러한 상황을 생각하고, 꿈꾸고, 상상하고 또는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감성적으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밤늦게 잠자리에서 마음을 움직여 놀라게 히는 어떤 작은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 그럴 때는 비록 몸은 편안하게 자리에 누워 있으나 식은땀이 흐르고 입이 마르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등의 반응을 일으킨다.

단순히 어떤 위험한 상황을 생각하는 것에 불과했는데도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한 것처럼 신체가 이처렴 반응을 일으킨디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닌가?

우리는 삶에서 사고와 감성이 우리에게 얼마나 크고 중요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성서가 경고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직장에서 해고당할 수도 있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소문을 들었을 때 걱정하기 시작한다. 어떤 사람들은 위장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걱정한다. 그 소문이 그저 소문에 불과할지라도 마치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그들에게 실제와 똑같은 영향을 미친다.
정신, 사고, 상상 그리고 감성의 힘은 거대하며 어느 모로 보나 육체적 영역의 힘처럼 실제로 작용한다.
우리는 걱정하거나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거나 감성적으로 우리를 당혹케 하는 상황들을 정신적으로 재형성해야 한다.(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