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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c Ko 신부님

~ 2016년 4월 22일 부활제 4주간 금요일 말씀묵상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6년 4월 22일 금요일
<말씀 묵상>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요한 14,1)

무기인 믿음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지금까지 겁쟁이였던 이들을 유능한 군사로 만드십니다. 제자들이 두
려워 떨고 있을 때, 그분은 그들에게 믿음의 강력한 힘에 매달리라고 명령하십니다.

"믿음은 날이 크고 단단한 무기입니다. 그것은 다가올 고통에 대한 두려움에서 오는 모든 소심함을 몰아내고 악행자들의 화살이 아무 효과도 미치지 못하게 하며 그들의 유혹을 전혀 쓸모없게 합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키릴루스-

<영적독서>
스트레스, 조이스 마이어 지음•문종원 옳김
곤경에 빠짐

고무 밴드는 최대한 길게 늘어났다가 정확하게 처음의 형태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약해지거나 끊어지지 않고 처음 형태로 되돌아 갈 수는 없다.

우리는 때때로 고무 밴드를 잡아당기듯 매일의 삶에서 우리가 지탱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서 우리 자신을 잡아당기곤 한다. 그러고는 양쪽을 다시 묶으려고 애쓰고, 또 다시 잡아당기고, 그러다가 너무 당겨서 끊어뜨리는 것과 같은 행동을 계속한다. 끊어진 고무 밴드를 묶어도 사용하면서 잡아당기다 보면 또 끊어지는 것처럼 우리 자신도 마찬 가지이다.

우리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드는 문제를 제거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은 곤란한 일이나 상황 혹은 환경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스트레스는 평화의 원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의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시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데서 시작된다.(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