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위한 씨앗
이 지상에서의 우리네
짧은 인생살이는 어찌 보면
씨를 뿌리는 시기이다.
만일 죽은 자들의
부활이 없다면
결국 우리 인생살이는
허무한 것이요,
살았다 할 것이 없는 인생이다.
우리 인생살이의 모든 고통과
기쁨이 허무한 것일 뿐이라면,
또 죽어 없어질
우리 육신과 더불어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라면
조건 없는 지극한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신다는 하느님을
어찌 믿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의 하느님께서는 아무런
조건도 없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당신의 외아들이요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해 주셨듯이
우리의 육신이
썩어 없어지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다.
이 지상에서의 삶은
장차 부활할
우리 육신을 위해
씨앗을 심는 시기이다.
바오로 사도께서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썩을 몸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을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천한 것 으로 묻히지만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약한 자로
묻히지만 강한 자로
다시 살아납니다.
육체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인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고린 전 15,42-44)”
우리의 썩어 없어지고 말
이 몸이 매순간 영원을 위한
씨앗이 되도록 살아야 한다는
부르심을 띄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얼마나 놀랍고
경이로운 사실인가
- 헨리 나웬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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