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인간에게
판단하는 능력으로 지능을 주셨고,
그 지능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 의지를 주셨다.
그래서 모든 행위를 인간
스스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인간을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고,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신다.
인간 스스로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는
계명을 지성으로 알아 듣고,
자유 의지로 따르고 실천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그 자유 의지의 선용으로
선을 행하면 상을 주시고,
자유의 남용으로 죄를 범하면
벌을 주시려고 했던 것이다.
하느님이 간섭하는 인간의 자유라면,
인간은 인격자가 될 수 없고,
그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수 없다.
만일 하느님이 간섭하는 인간의 자유라면,
인간은 하느님의 로봇이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인간의 자유에
간섭을 하시지 않으신 것이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느님이 전지 전능하시고 전선하시면서,
이 세상에 왜 악을 허락하시는가? 하는
신정론(神正論:신의 정의에 관한 문제)에 대해
<보다 더 큰 선을 위하고,
보다 더 큰 악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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