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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 하느님은 왜 인간이 원죄를범하도록 허락하셨는가? / 신부님 교리 ~


하느님은 인간에게  

판단하는 능력으로 지능을 주셨고,

그 지능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 의지를 주셨다.

 

그래서 모든 행위를 인간

 스스로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인간을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하셨고,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신다.

 

인간 스스로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는

 계명을 지성으로 알아 듣고,

자유 의지로 따르고 실천하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그 자유 의지의 선용으로

 선을 행하면 상을 주시고,

자유의 남용으로 죄를 범하면

 벌을 주시려고 했던 것이다.

 

하느님이 간섭하는 인간의 자유라면, 

인간은 인격자가 될 수 없고,

그 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수 없다.

만일 하느님이 간섭하는 인간의 자유라면,

인간은 하느님의 로봇이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인간의 자유에 

간섭을 하시지 않으신 것이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느님이 전지 전능하시고 전선하시면서,

이 세상에  왜 악을 허락하시는가? 하는 

신정론(神正論:신의 정의에 관한 문제)에 대해 

<보다 더 큰 선을 위하고, 

보다 더 큰 악을 예방하기 위해서>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