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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 미사 예물은 무엇인가? - 신부님 교리 **



* 미사 예물은 미사를 

청하는 분이 바치는 일정의 금액이다.

 

옛날에는 신자들이 미사에 나올 때, 

모두가 제물인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성당에 와서 제단에 바쳤다.

 

그래서 사제는 필요한 만큼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고, 

나머지는 가난한 자들과의 나눔에 쓰고, 

그 나머지는 사제 생활비로 사용했었다.

이것이 번거로워지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일정한 금액으로 미사 중에 

봉헌 예물을 바치기 시작했다.

 

* 미사 봉헌금(예:주일 헌금)은 

모든 신자가 다 같이 그 미사에 참례해서

 성체를 모신다는 뜻에서 의미가 있고,


* 미사 예물은 

특별히 지정된 미사를 위해서

 바치는 특별 봉헌액이다.

 

이 액수로 

미사의 은혜가 규정되는 것이 아니기에, 

미사값이라 하지 않고 

미사 예물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규정액은 사제의 1일 생활비

(하루 식비) 해당되는 액수를 정하고 있다.

 

보통 생미사든 연미사든 

미사 한 대에 지향 하나를 가지고,

 최소한 2만원(7,000원×3끼)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물론 이것도 힘든 사람은 특별히 사제에게

 부탁하면, 미사를 드려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믿음과 정성의 정도에 따라 

더 많은 예물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솔로몬이 한번의 번제에 양한마리를

 바치면 되지만,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해서 자신의 정성과 믿음으로 

한번의 번제에 일천 마리를 바쳤듯이 

말이다(1열왕 3장 4절).

 

사제는 교구의 규정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하루에 여러 대의 미사를 

사목적 이유로 봉헌해도,

미사예물은 하루에 한 대밖에 가지지 못한다.

예를 들어, 어느 교구는 한 달에

 모든 사제가 백만원을 받도록 되어 있고,

서품받은 지 몇 년이 되었느냐에 따라, 

한 해에 이만 오천원을 더 계산해서,

사회의 직장인처럼 월급처럼 계산한다.

그러니까 미사 한대에 얼마를 가지든, 

매월 자신에게 정해진 금액을 초과하면

 교구로 보내어진다.

매월 자신에게 정해진 금액외에는 

더 이상 갖지 못한다.

 

그리고 주일날 교중 미사는

 어느 특정인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 예물을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미사는 한 대에 지향 하나로 

드려지도록 교회법에 규정되어 있으나,

주일이든 평일이든 미사 대수는 

본당마다 한정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봉헌하길 원하기 때문에, 

사목적 이유로 미사 한대에 여러 개의 

지향을 받아 미사를 드린다.

 

그러나 한 몫에 그렇게 드렸다 하더라도, 

사제는 한 대의 예물을 가져야 하고, 

나머지는 교구로 보내져서 

본당을 맡지 않은 사제들에게

(예컨대, 신학교나 특수 사목하는 사제들)

 보내져서 일일이 한대씩 다시 드려진다. 

 

* 미사 신청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눈다.

 

 1.죽은 영혼을 위한 위령 미사(연미사)

2.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해서

특별히 은혜를 청하는 생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