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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교리의 종합(영상교리포함)

** 미신 - 신부님 교리 **


미신

(迷信; superstition) 

 

허무맹랑한 대상이나 사실을 

절대자처럼 또는 절대진리로 받아들이는

 행위를 미신이라고 한다.

어떤 우상이나 

기타 잡신이나 또는 산신령(山神靈) 

기타 미신행위를 한다면,

그것은 신앙인으로서 불신(不信),

불경(不敬),배교(背敎)행위와도

 같은 것이기에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을 거스리는 것은 십계명중에

 가장 큰 대죄(大罪;중죄重罪; 사죄死罪)를 

짓는 것이고, 절대자이신 하느님을 무시하고, 

배반하고, 자신에게서 제거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신앙인은 철학관을 찾아가서 

신수(身數; 운명)

 본다든지, 사주(四柱; 태어난 년,월,일,시)

팔자(八子)를 따진다든지,

또는 조상의 묘를 잘못 써서 집안에 불행과

 우환이 오기에 이장(移葬)을 한다든지,

또는 잡귀를 몰아내기 위해서 

푸닥거리하는 것 등과 같은

 행위는 결코 할 수 없다.

 


신앙인도 살아가면서 불행 우환이 

닥치고,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 

미래가 불투명해서

 불안해지고 초조해 질 수 있다.

그러면, 누군가가 나와 내 가족의 미래와 

운명에 대해 밝혀 주거나 

앞길을 제시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소위 성령의 특은 중에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나,

악령들도 인간보다는 

고차원의 지성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초월적인 능력의 소유자니까, 그 힘을

 빌어 불안한 미래에 대해 대처하고

 싶은 마음과 충동이 일어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알아야 한다.

악령은 우리의 과거는 알아도 미래는

 모르며, 우리의 미래는 

온전히 하느님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소위 이런 세계에서

 신통하다는 자들은 악령의 힘을 빌어

 과거를 쪽집게처럼 알아 맞히며,

미래는 이거 아니면 저거라는, 

즉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확률 50: 50(%)를 가지고

인간에게 확실한 것 같은 해답을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시키면서

 돈을 받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불안한 심리를 위로하고 

안정시켜줌으로써,그리고 운이 좋아 

맞추었을 때에는 유능하고 

신통력있는 점쟁이(도사)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하느님의 계시진리에 입각해서 

어떤 처지에서도,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맡기기를 권장한다.



특히 그들 용하다는 인간들에게 

갖다 줄 돈이 있다면,

생미사와 기도로 하느님의 축복을 받고,

성령의 선물로 

평화와 마음의 위로을 받으며,

고통과 불행이 가지고 있는 

구속론적 가치도 염두에 두면서,

모든 것을 

하느님의 섭리안에서 고찰하고

 파악하며, 받아들이기를 권고한다.

 

따라서, 어떤 인간의 한계 상황과 같은 

어려운 처지에서, 내 안에 계신 하느님,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고 섭리하시고 안배하시는

 하느님을 무시하고,

내 마음을 하느님 아닌 다른 악령이나 

사람이나 그릇된 사상에 팔아 버린다면,

 

그것은 가장 큰 배교 행위요, 

불신앙과 불경이며, 우상 숭배의 

가장 큰 죄를 저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