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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관련글과그림

** 성모님의 겸손 **


마리아는 일생 동안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래서 성령과 교회는 그분을

 "Alma Mater - 숨은 은밀한 어머니"

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마리아는 지극한 

겸손으로 항상 사람들 가운데 

숨어 살기를 원하였고

 자신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고

 오직 하느님께서 

자신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 

만족하였기 때문이다.(중략)




수많은 성인들이 

신성한 하느님의 도(都城)

 이 마리아를 찬미했다. 

그리고 그들은 마리아에 대해서 

말을 할 때면 다른 어떤 때보다도 

더욱 신기한 힘을 느끼고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들은 하느님의 어좌에까지 

다다른 마리아의 공덕의 높이는

 감히 헤아릴 수 없고, 

이 세상보다 더 넓게 펼쳐진 마리아의 

사랑의 넓이는 측량할 수 없으며, 

마리아의 겸손과 성덕과 

은총의 깊이는 너무나 깊어서 

잴 수도 없다고 말한다.


나는 성인들과 함께 이렇게 말한다.

"마리아는

 새로운 아담의 지상 낙원으로서 

그 안에서 성령의 권능으로

 새로운 아담이 사람이 되셨고

 불가사의한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마리아는 하느님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세계로서 

그곳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무한한 보화로 가득 차 있다. 

하느님의 웅대함인 마리아 안에

 하느님은 당신의 품안에 품듯이 

독생성자를 숨기셨고 

그 외아들 안에 또한 가장 존귀한 

모든 것을 감추셨다. 


오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이 놀라운 인간 안에서 

얼마나 위대하고 신비에 찬 일을 

많이 하셨기에 마리아 자신이 

그의 깊은 겸손에도 불구하고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루카1,49)라고

 찬미하지 않을 수 없었는가!


-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