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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관련글과그림

~ 마리아 대한 신심의 기본 진리 (70 - 71 ) ~


 
제 1 부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신심 제 1 장 제 3 절 마리아께 대한 신심의 기본 진리 사랑과평화의샘

둘째 진리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의 것이다 (2) 70. 노예의 종류에는 세 가지가 있다. 태어날 때부터의 노예, 강요에 의한 노예, 스스로 원해서 된 노예이다. 모든 피조물은 첫번째 의미로 볼 때 하느님의 종들이다. 하느님께서는 원래 만물을 소유핫고, 그것을 처리하는 권리를 가지고 계신다. 그래서 "이 세상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모두 야훼의 것, 이 땅과 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야훼의 것"(시편 24, 1) 하고 노래한다. 두 번째, 강요에 의한 노예는 마귀들과 영벌에 처해진 사람들이며, 세 번째, 스스로 원해서 된 노예는 성인들과 의인들로서 그들은 사랑으로 기꺼이 순종한다. 스스로 원해서 된 노예는 비록 본래 그렇게 할 의무가 없을 때에도 무엇보다도 하느님과 하느 님께 대한 봉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이들의 봉사는 하느님 대전에 가장 완전하고 가장 큰 영광 을 드린다. 하느님을 사랑하려는 의지로 가득 찬 그들은 사람의 속마음을 들여다보시고(1사무 16, 7 참조)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마음만을 원하시고 사랑의 의지로 가득 찬 의지의 하느님이라고 불리시는 그분께 가장 영광스러운 것이다(시편 73, 26 참조). 그래서 본래 완전한 봉헌에 대한 의무가 없을때에도 그들은 하느님께 대한 완전한 봉헌을 함으 로써 모든 것 위에 하느님과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선택하게 된다. 71. 하인과 노예 사이에는 전혀 다른 차이점이 있다. 1) 하인은 자기의 온 존재와 모든 소유물, 또 자기 힘으로든지 남의 도움으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자기 주인에게 전부 바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완전히 봉헌된 사람, 즉 노예는 자기의 존재를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물과 앞으로 가질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남김없이 자기 주인에게 바친다. 2) 하인은 자기 주인에게 봉사한 것에 대한 보수를 요구하지만 노예는 어떻게 일했든, 얼마나 솜씨있게 했든, 얼마나 그 일에 정성을 바쳤든지 간에 주인에게 아무것도 요구할 수가 없다. 3) 하인은 자기가 원할 때 또는 적어도 고용 기간이 해제될 때는 주인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노예는 자기 주인을 떠날 권리가 없으며 그 관계는 항상 유효하다. 4) 하인의 주인은 자신의 하인에 대해 살리고 죽일 권한이 없다. 만일 주인이 하인을 짐을 나르는 가축 중의 한 마리처럼 죽인다면 불의한 실인죄를 짓는 것 이다. 그러나 노예의 주인은 그를 죽이고 살릴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지며 팔 수도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노예를 사들이거나 자신이 부리는 말처럼 죽일 수도 있다. 5) 마지막으로, 하인은 자신의 고용인에게 어느 시간에만 봉사하지만 노예는 항상 봉사 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