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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구원에 관하여 (2) **


내 목숨의 구원은

 개인적인 문제이다.

구원을 이루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 노력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내가 범한 죄에 대하여 

참회해야 한다. 

나는 악덕 행위를 스스로 고치고, 

욕정을 이겨내고, 겸손과 정결과 

인내의 덕을 실천해야 한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이런 

일을 할 수는 없다. 


나는 하느님께 진 빚을 온당하게

 갚아야 한다.

 그 누구도 내가 진 빚을 대신 

갚을 수는 없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하느님을 사랑할 수도 섬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사람은 자기가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둘 것입니다."(갈라6,7)


따라서 다른 사람의 덕이 

나를 덕스럽게 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들이 거둔 승리가 나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최후의 심판 때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고야 말 것이다.

 그 때가 되면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리라.

 "다른 사람들이 한 것을 너 역시 

할 수 있었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성체 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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