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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관련 내용

** 성체만으로 살다 (1) **


복녀 마르뜨 로뱅은

 1902년 3월 13일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50여년 동안 

빵 한 조각 물 한 방울을 넘기지 못한채 

오직 이따금 모시는 성체만으로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팔다리가 완전히 마비되고 몸이 오그라든채 

줄곧 병상에 누워 있어야 했고 

만년에는 시력까지 잃어 더할수 없는 불구와

 고통에 시달리면서 살았다. 


눈과 머리에서는

 올리브나무 동산의 피눈물과 

가시관의 피를 다시 흘리고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에서는

 예수님의 다섯 상처(오상) 흔적을 받아 

그분의 수난을 다시 살다간 여인이다.  

마르뜨는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고통 중에서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경험한다.

고통을 통해서만 사랑하는 것을 배우고

참으로 사랑하게 된다.

나는 마침내 하느님을 온 마음을 다해

한없이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분이 실제로 내 안에 살아 계신다."


1928년 3월 25일 

마르뜨의 다리는 완전히 마비되었다. 

그때부터 그가 세상을 떠난해인 1981년까지 

그는 평생 침대를 떠나지 못했으며 

일주일에 한두번 밀떡 형상의 

조그마한 성체밖에는 삼키지 못했다. 

몸은 아주 오그라 들었다. 

마르뜨는 또 말했다. 

“내가 그 어느때보다도 더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고통을 당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기 위해

 고통을 받을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라고 했다. 



"내 소원은 오직 한 가지

하느님을 항상 더욱 더 사랑함으로써

영혼들을 구하는 일입니다."


 -  <십자가와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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