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 알라노가
미사를 드리고 있던 어느 날,
주님께서 거룩한 묵주기도를 전파하도록
독촉하시며 성체 안에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어떻게
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느냐?"
나는 "주님, 무슨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대답했지만 겁에 질려 있었다.
주님께서는
"너는 네 잘못으로 전에도 한 번 나를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대답하시면서
"나는 네가 죄로 말미암아 성부께서
상처받으시는 것보다 차라리
내가 지금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기를
기꺼이 원하겠다.
그런데 너는 내 어머니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데 요긴한 모든 학문과 지식을
갖추었으면서도 그렇게 실행치 않으므로
너는 지금 나를 십자가에 다시 못박고 있다.
그러나 네가
이 방법을 실천에 옮긴다면 너는
많은 영혼들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치고
그들을 죄로부터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실행치 않는다면 너는
그들이 범하는 죄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이 무서운 책망은
복자 알라노에게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전파할 결심을 하게 하였다.
- <묵주기도의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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