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은총의 상태에서 행동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성령에 따라 활동하라.
그대 안에서 성령께서 활동하기를
성급하게 기대하지 말고 기다려라.
기다려서 성령에 따르도록 하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시고,
당신께서 의도하신 방법으로
적절할 때 말하고 행동하도록
그대를 인도하실 때까지
그대는 활동을 멈추고 욕구를 억제하라.
그대에게 흡족한 의무라 할지라도
그것을 정하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한다는
의미에서만 즐거워하여라.
그렇지만 선뜻 마음에 들지 않고
즐겁지 않은 일을 하느님께서 시키면
그대가 하고 싶은 그런 의무도
얼마동안 중단하거나
과감히 포기할 자세를 갖추어라.
한 마디로 말해서 하느님께서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되어라.
하느님께서 당신 마음대로 정하시도록
그대의 의지를 내맡겨라.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비결이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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