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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영성이야기

~ 내적 생활을 하는 사람 / 준주 성범 ~



내적 생활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일을 첫째로

 힘쓰고, 또 이렇게 자기 자신을

 부지런히 돌보는 사람은, 

남의 장단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 것이 

어렵지 않다. 



내적 생활을 하고 신심 있게 살자면, 

남을 들어 말을 말 것이요, 

자신을 특별히 살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네 생각이

 오로지 너 자신과 하느님께 있다면, 

밖에 무슨 일이 있다 할지라도 별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네가 너 자신에 생각을 두지 아니한 때 

네 생각은 어디 있었느냐? 

또 네 자신의 일을 제쳐놓고, 

이리저리 모든 일에 참견하였을 때, 

무슨 신통한 효험을 보았느냐? 



참다운 평화와 화합을 바라거든, 반드시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네 자신만 눈앞에 세워 놓고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