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인, 성녀 축일 기념일등

~ 복되신 부부여,,, ~

 7월 26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복되신 부부여, 

참으로 흠없는 요아킴과 안나여,

여러분은 주님께서 어디선가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 태중에 열매 때문에

 알려진 이가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에 들고 여러분에게서 

나올 그 딸에게 합당한 생활 양식을 

여러분은 택했습니다.

여러분의 정결한 부부생활로 말미암아

아들을 낳기 전에도 낳을 때에도

 그리고 낳은 후에도 동정이신 

성모라는 보석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영혼과 마음과 육신으로 항상 

동정을 간직하신 그분을 주셨습니다.

 

지극히 정결하신 부부 요아킴과 안나여!

여러분은 자연법이 규정한 그 정결을 

지키면서 하느님의 능력을 통해서 

자연을 초월하는 것을 성취하여

남자를 모르는 천주의 모친을 

낳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면서 천사들보다 

더 위대한 딸, 이제는 

천사의 여왕이신 분을 낳으셨습니다.

 

 

지극히 아름답고 

지극히 감미로운 동정녀시여!

아담의 딸이시여, 천주의 모친이시여,

당신께 생명을 준 모태는 복됩니다!

당신을 품에 안은 팔은 복되고, 

당신께 순결한 입맞춤의 기쁨을 준 

부모의 입술은 복됩니다! 당신은 

모든 면에서 동정을 간직하셨습니다.

"온 세상아, 

주님 앞에 덩실덩실 춤추어라.

즐기어라, 기뻐하라. 고에 맞춰 노래하라."

목소리 드높여 찬양하라. 두려워 말라. 

 

- 성 요한 다마스체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