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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부활제 6주일 / 상지종 신부님 ~

부활 제6주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우리는 벗입니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요한 15,15)

 

 

당신께서 나를 바라보시듯

나 당신을 바라보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부르시듯

나 당신을 부르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아시듯

나 당신을 아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내게 주시듯

나 당신께 드리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믿으시듯

나 당신을 믿으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내게 바라시듯

나 당신께 바라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사랑하시듯

나 당신을 사랑하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위해 사시듯

나 당신을 위해 사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듯

나 당신을 위해 죽으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 내가 기쁨이듯

내게 당신이 기쁨이시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내 안에 계시듯

나 당신 안에 있으니

우리는 벗입니다

 

당신께서 나와 하나이시듯

나 당신과 하나이니

우리는 벗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