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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 상지종 신부님 ~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기념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지금은 마음으로 당신을 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루카 2,51)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기에

 

마음으로만

당신을

품습니다

 

언젠가

이 마음이 곧

내가 되리라 믿기에

 

마음으로만

품을 수밖에 없음에

슬퍼하지 않고

 

마음으로나마

품을 수 있음에

고마움과 기쁨으로

 

살며시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지금은

마음으로 당신을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