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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연중 제 3 주간 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연중 제 3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너와 더불어 나>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예수는 베엘제불이 들렸다.”고도 하고,

“예수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도 하였다.”(마르 3,22)

 

 

너와 더불어 나

 

너를 높다 하니

더불어

나도 높고

 

너를 낮다 하니

더불어

나도 낮네

 

너와 더불어 나

 

너를 크다 하니

더불어

나도 크고

 

너를 작다 하니

더불어

나도 작네

 

너와 더불어 나

 

너를 귀하다 하니

더불어

나도 귀하고

 

너를 천하다 하니

더불어

나도 천하네

 

너와 더불어 나

 

너를 선하다 하니

더불어

나도 선하고

 

너를 악하다 하니

더불어

나도 악하네

 

너와 더불어 나

 

너를 깨끗하다 하니

더불어

나도 깨끗하고

 

너를 더럽다 하니

더불어

나도 더럽네

 

너와 더불어 나

 

너를 있다 하니

더불어

나도 있고

 

너를 없다 하니

더불어

나도 없네

 

너와 더불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