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사순 제 2주간 화요일 / 상지종 신부님 ~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나이게 하소서>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마태 23,5)

 

 

굳이

보이려고

 

나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

 

나에게마저

부끄러운

 

내가 아니라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나인 내가

그지없이 좋아

 

내게 만이라도

사랑스러운

 

나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