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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글

~ 부활 3주간 월요일/ 상지종 신부님 ~

부활 제3주간 월요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밥을 먹으며>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요한6,26)

 

 

밥을 먹으며

 

밥을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

 

밥을

준 이를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

 

밥을

줄 나를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

 

밥이

되어준 이를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

 

밥이

되어줄 나를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

 

밥을

만납니다

 

밥을 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