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일.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님.
<나를 빼앗기지 않으시는 당신>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요한 10,28)
나조차
나를 불신에
허투루 빼앗길지언정
나를 믿으시는
당신만은 나를 불신에
결코 빼앗기지 않으시니
불신에게 빼앗긴 나를
당신의 믿음으로
늘 새로 다시
찾나이다
나조차
나를 절망에
허투루 빼앗길지언정
나를 희망하시는
당신만은 나를 절망에
결코 빼앗기지 않으시니
절망에게 빼앗긴 나를
당신의 희망으로
늘 새로 다시
찾나이다
나조차
나를 탐욕에
허투루 빼앗길지언정
나를 사랑하시는
당신만은 나를 탐욕에
결코 빼앗기지 않으시니
탐욕에게 빼앗긴 나를
당신의 사랑으로
늘 새로 다시
찾나이다
나조차
나를 슬픔에
허투루 빼앗길지언정
나를 기뻐하시는
당신만은 나를 슬픔에
결코 빼앗기지 않으시니
슬픔에게 빼앗긴 나를
당신의 기쁨으로
늘 새로 다시
찾나이다
나조차
나를 죽임에
허투루 빼앗길지언정
나를 살리시는
당신만은 나를 죽임에
결코 빼앗기지 않으시니
죽임에게 빼앗긴 나를
당신의 살림으로
늘 새로 다시
찾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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