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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레신부님의 천주교회역사

[스크랩] 《최(昌顯)요한의 활약》

 

 

 

韓國天主敎會史 

     ― 韓國天主敎會史에서 보여준 순교자들의 모습들 ―

 

《최(昌顯)요한의 활약》


① 조선의 전기가 崔(昌顯)요한에 대하여 묘사한 그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崔(昌顯) 요한 총회장(總會長)은 제일 먼저 입교(入敎)한 사람들 중의 하나로, 조용하고 슬기롭고 견식(見識)이 넓고, 마음이 용감(勇敢)하고 확고(確固)한 사람이었다.


② 그는 간결(簡潔)하고 자상(仔詳)하게 진리를 설명하였다. 그의 말은 꾸밈이 없으나, 모든 이가 그의 말을 만족스럽게 들어 영혼(靈魂)에 큰 이익(利益)을 받았다. 겸손(謙遜)과 하느님의 뜻에 복종(服從)하는 것은 그에게는 천성(天性)과 같았으며, 그의 처신(處身)에 별다른 아무 것도 없었지만, 교우(敎友)들에게서 그 보다 더 존경(尊敬)받고 사랑받는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③ 崔(昌顯)요한과 그 동지(同志)들이 첫째로 마음을 쓴 것은 신부(神父) 한 분을 얻는데 힘쓰는 것이었다. 박해(迫害)에서 오는 어려움이 사라졌고, 신자(信者)들이 사제(司祭)를 모시고자 하는 소원(所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간절하였다. 그러므로 벌써 두 번이나 北京을 내왕한 尹(有一)바오로가 파견대의 우두머리가 되어, 지홍(池洪) 사바가 다른 몇몇 사람들과 함께 그와 동행(同行)하기로 결정(決定)되었다. 그들의 부재중에 서울에 신부(神父)를 모셔 들일 집을 장만하기로 되어있었고, 그 집을  지키는 것은 崔(仁吉) 마티아에게 맡기기로 되어 있었다.


④ 그리하여 이 용감(勇敢)한 대표(代表)들은 사신일행(使臣一行)을 따라, 1793년 말경에 길을 떠났다. 하느님은 그들을 도중(途中)에 보호(保護)하셔서, 그들은 다행스럽게 그 여행(旅行)의 목적지(目的地)에 도착하였다.

                        (이상 상권  374쪽 까지(원 저서로는 제1권까지) 의 내용)

 

-샤를르 달레 神父 著-

 

 

출처 : 《최(昌顯)요한의 활약》
글쓴이 : 시냇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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