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수 있겠습니까 ? ~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믿음은 순종이 아니라,
내어줌입니다. 그러기에
'나'를 '나'로
모두 내어 놓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나'를 '너'로 내어 놓거나
'너'를 '나'로 내어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님!
님을 임으로 
바라보게 하시고
저를 저로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이 세상에서
제가 위선의 틈바구니에 끼어
살아온 것 아니라
이 세상 위선이
저의 틈바구니에 자리를 잡아
뿌리로 남아 있음을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
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계시는 분이 아니라
주님 얼굴을
제 눈으로 바라보는 것 아님을 
알 수 있게 하시어
주님의 음성도
저의 귀로는 들으려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
님의 십자가로
님을 믿고
저를 믿게 하시어
제가 저로 머무는 곳에
기도의 손을 기도로 잡아 주시고
성령의 도움으로  
평화롭게 사는 날
언제나 감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