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찬미가
새벽닭 울음소리 새날알리고
깊은밤 지새우는 길손들에게
가는길 잃을세라 비추던별빛
이제는 새날이라 알려주도다
새날에 떠오르는 찬란한태양
수평선 어둔안개 벗겨버리니
떠돌이 부랑민들 새빛을받아
밤길의 숨은위험 모면하였네
사공은 새벽부터 힘을되찾고
바다의 풍랑마저 잔잔해지네
성베드로 닭이울제 함께울면서
배신의 자기죄를 씻어버렸네
예수여 우리죄인 굽어보시어
당신의 눈길돌려 사해주소서
당신이 살피시면 넘어짐없고
눈물로 죄의용서 받삽나이다
빛이여 우리오관 비춰주시고
마음의 깊은잠도 깨워주소서
당신께 제일먼저 찬미드리며
정성된 우리기도 바치나이다
<청원기도>
주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를
―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
◎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을 주시나이다.
<오늘의 복음 말씀> 마태 28,18-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여러분은 누구와 협력하는가?
실망스러울 때, 매우 실망을 느꼈다 해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느끼는 감정이므로 스스로 자기 연민에 빠져서는 안 된다. 때때로 악마는 우리 자신을 나쁜 거래를 한 유일한 사람이라고 애써 생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가진 것 또는 가질 수 있는 것을 생각함으로써 삶에 흥미를 가질 수도 있고 반대로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해 생각함으로써 낙담할 수도 있다.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것으로 그만인데, 아무 하는 일 없이 과거에 갖지 못했던 것을 가질 수 있기를 그저 바라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과거의 것을 바랄 수 있지만 그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실망했던 일과 그 실망으로 인해 생긴 낙담과 황폐함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것을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예전처럼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나쁜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언제나 하느님과 함께할 수도, 문제와 함께할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서 있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잃었든 얼마나 기분이 상했든 간에 우리는 여전히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사고를 바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진: 이태리 폰테콜롬보(성프란치스코)
Photo: Italy Fontecolombo San Francesco
'Dominic Ko 신부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5. 10. 20. 연중 제 29주간 화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0) | 2015.10.20 |
---|---|
~ 2015. 10. 19. 연중 제 29주간 월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0) | 2015.10.19 |
~ 2015.10.17. 토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0) | 2015.10.17 |
~ 2015. 10. 16. 금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0) | 2015.10.16 |
~ 2015. 10. 15 목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