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10. 19. 연중 제 29주간 월요일 묵상과 기도 / 고 도미니코 신부님 ~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2데살 3,10b-13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도 마십시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는 게으른 생활을 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남의 일에만 참견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들립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런 사람들에게 명령하고 권고합니다. 말없이 일해서 제 힘으로 벌어 먹도록 하십시오. 교우 여러분,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한 일을 하십시오.

응송
◎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 영원에서 영원까지 찬미 받으소서.
○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청원기도>
우리 기도에 맡겨진 모든 이를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 그들에게 영혼과 육신의 온갖 은혜를 풍부히 내려 주소서.
◎ 주여, 당신의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 주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12,20-21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그러한 일들을 생각하라 !
끝으로,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필리 4,8).

필리피서 4장 6절과 7절을 통해 만약 우리가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걱정하거나 안달해하지 않으면서도, 기도 안에서 하느님께 그것을 이뢸 수 있다는 말씀을 듣는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주님의 평화가 두려움과 근심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보호해주실 것이다.

그러나 위의 8절에서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오는 놀랄 만한 기쁨과 평화를 얻어 즐기기 위해서 해야 할 다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생각하는 패턴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이 들은 것처럼 우리가 기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을 마음에 품는 것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난 과거의 어떤 나쁜 일들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진실과 사실 시어에는 차이점이 있다. 과거에 발생한 일들은 사실이지만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은 진실이고 진실은 사실보다 더 중요하다.

비록 실망에 빠지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는 힘을 항상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그것들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힘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한다.
완전히 낙담하고 처참해질 때까지 계속 그것만을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좋은 일들에-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두신 모든 좋은 일들에-관심을 모을 수도 있다.

사진: 이태리 폰테콜롬보(성프란치스코)
Photo: Italy Fontecolombo San France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