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3일 금요일 묵상과 기도
<성무일도> 에페 4,29-32
남을 해치는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마십시오. 오히려 기회 있는 대로 남에게 이로운 말을 하여 도움을 주고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도록 하십시오. 마지막 날에 여러분을 해방하여 하느님의 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보증해 주신 하느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여 드리지 마십시오. 모든 독설과 격정과 분노와 고함 소리와 욕설 따위는 온갖 악의와 더불어 내어 버리십시오. 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 주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하십시오.
응송
◎ 이른 아침부터 * 당신의 은총을 어서 입게 하옵소서.
○ 어디로 가야 할 길 내게 알려 주시고,
<청원기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켜 주시어,
― 오늘 하루 동안 주님 마음에 들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오늘의 복음 말씀> 루카 12,54-57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영적 독서> 성경 말씀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 극복하기 /조이스 마이어 지음: 문종원 옮김
낙담
새로운 어떤 것
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는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이사 43,18-19)
과거를 다루면서 우리가 피해야만 하는 위험스런 일들은 있는 것에 감시하고 있을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것 때문에 슬픔에 잠기려고 하는 것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나는 교회에서 맡았던 일들을 그만두고 친근한 동료 사목자들을 떠나야만 했다. 이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고 그 교회 시람들과 관계를 갖지 못하고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오랫동안 마음이 몹시 아팠다.
친근했던 과거로부터 해방되어이만 했으나, 나의 마음과 감정은 그것에 매달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마침내 승리했고 미래에 관해서 흥미를 갖게 되었지만, 사람들과의 친밀한 우정과 나의 위치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실망하고 있었다.
이 실망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일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게 했다. 나에게는 혼란스러운 시기였지만, 이것을 통해서 과거에서 벗어나 앞에 놓여 있는 것을 향해 달음질치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하느님께서는 거듭 상기시켜주셨다. “너는 뒤에 있는 것에 대해서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 과거는 너의 삶이 아니다. 이제 내가 새 일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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